[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양주시 걷기연맹 화도읍지회는 지난 1일 재재기터널에서 ‘제18회 남양주시장기 걷기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걷기연맹 화도읍지회 회원들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도 8호선 개통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걷기대회는 재재기터널 차산리 방향 입구에서 출발해 조안면 삼봉리 방향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약 5㎞ 왕복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화도읍과 조안면의 경계인 터널 가운데에서 주광덕 시장과 박재영 화도읍장, 이홍구 조안면장이 각각 시기, 읍기, 면기를 흔들며 화도와 조안이 하나 되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화도·조안 주민이 하나 되는 기념비적인 행사가 됐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 GTX 5개 노선 개통과 별내선의 연장개통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발돋움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염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순옥 지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화도·조안 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상징적인 행사였고, 앞으로도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좋은 이웃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와 화도농협, 화도읍기업인연합회, 산수음료에서 각각 빵과 디퓨저, 물을 500개씩 지원해 행사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화도읍 걷기지회는 화도읍사무소와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