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양주시 청담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주 청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양주시 만송동에서 고암동에 이르는 청담천 일원 총 연장 3.93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것으로 ▲축제공(제방 쌓기) 5.0km ▲보축(제방 보수·보강)5.0km ▲교량 2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 사업비는 도비 208억 원으로 ▲공사비 163억 원 ▲감리비 15억 원 ▲보상비 22억 원 ▲설계 및 기타비용 8억 원 등에 투입된다. 공사는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청담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실시설계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3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4년 7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청담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은 내폭 고성능 화학차를 신규 배치하고 현장 투입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배치된 내폭 고성능 화학차는 대형 석유화학공장 화재 등 폭발 위험이 있는 화재 현장에서 차량과 소방대원을 보호하며, 대용량·고효율 화재진압이 가능한 특수 소방차다. 폭발 및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강화유리, 장갑판, 특수 철판 등 내폭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새롭게 배치된 차량은 370마력의 주엔진과 340마력 보조엔진을 갖춰 뛰어난 기동성과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물탱크는 기존 펌프차의 3배 수준인 9,000ℓ에 달하며, 370kg의 폼과 분말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어 복합 화재에 강한 대응력을 발휘한다. 특히, 시속 80km 주행 중 방수가 가능하고, 폼과 물을 동시에 혼합 발포하는 포방수는 최대 110m까지 도달해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에도 투입이 가능하다. 최현호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장비 배치와 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미 신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미 소믈리에 2기’ 교육생 72명을 모집한다. 경기미 소믈리에는 와인의 품질과 맛을 감별하고 안내하는 소믈리에 제도를 경기미에 도입한 것으로 다양한 쌀 품종별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과정은 11월 4일 ‘인플루언서’ 반, 11월 5~6일 ‘외식업·소비자’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참드림·여리향 등 경기미 주요 품종 이해 ▲식미평가 훈련 ▲솥밥짓기 실습 ▲품종별 밥맛·술맛 비교 등이며,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배민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22일부터 개별 통보된다.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11월 개최 예정인 경기미 품평회 식미 평가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1기 모집 당시 정원 30명에 전국에서 330명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교육 후에도 참가자의 93%가 ‘만족’ 이상을 응답해 긍정적인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1일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에서 ‘2025 양평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양평의 미래를 잡(job)는 힘, Y-FORCE’를 표어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양평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미래교육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는 72개 부스에 3천여 명이 참여해 높은 체험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진로진학 ▲생활인성 ▲과학·디지털 ▲문화예술 ▲국제다문화 ▲지역교육 등 6개 영역, 76개 부스로 확대 운영된다. 진로진학 영역에서는 로봇축구, 펜싱체험, 특성화고 학과 체험, 심리검사 등 총 32개 부스가 운영된다. 생활인성 영역에서는 감정 처방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과학·디지털 영역에서는 로봇 드로잉과 4D 시뮬레이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 7개 부스, 국제다문화 6개 부스, 지역교육 17개 부스 등 학생들이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 원어민 강사도 참여해 국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을 지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가 230년 전 조선 왕실 최대 규모의 행차였던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을 현대에 되살리며 새로운 K-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2천여 명의 시민과 70여 필의 말이 함께했다. 총 6.8킬로미터에 이르는 장대한 행렬은 정조대왕이 꿈꿨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재현함으로써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행렬에는 군부대 마칭밴드와 성곽 모형 퍼레이드카도 참여해 그 웅장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특례시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은 조선시대 왕실 행차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으로, 그 당시 수많은 인력과 말이 동원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그 역사를 현대에 되살려 시민들의 힘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재현하며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평택시가 제기한 미승인 상수도관 관련 소송에서 수원고등법원이 경인미래신문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평택시는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경인미래신문은 재판부가 충분한 검증 없이 판결을 내렸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사건은 평택시가 경인미래신문의 보도에 반발해 제기한 것으로, 경인미래신문은 평택시에 납품된 상수도관이 미승인 제품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제출했다. 해당 증거에는 A스틸에서 생산된 상수도관이 납품됐다는 수주대장과 위생안전기준 인증번호가 없는 상수도관 사진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가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기사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주장하는 사정만으로는 이 사건 계쟁 부분이 허위라는 사실 인정을 뒤집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평택시는 해당 상수도관이 미승인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경인미래신문은 이러한 상황을 들어 “재판부가 문서제출명령, 현장검증신청, 변론재개신청 등을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에서 판결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경인미래신문은 또한 “평택시민의 건강과 재산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발생한 정보시스템 장애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28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김성중 행정1부지사,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하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AI국과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소방재난본부 등 민원 서비스 담당 국장들에게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경기도와 도 공공기관과 거래하는 시장 주체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자상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중국 출장 중에도 상황을 보고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소방상황대책반 운영, 시스템 장애 대비 119 상황요원 보강, 병상정보 제공 강화, 도내 데이터센터 화재안전 점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년을 시작으로 11회를 맞이한 올해 박람회는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380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재난관제 플랫폼, VR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재난 대응 기술을 비롯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재난안전 제품·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앞으로의 재난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41개사가 참여한 ‘동반성장 구매상담회’와 지방자치단체와 중견기업 담당자 등 43명이 참여한 ‘1대1품평회’를 운영해 233억 원 규모의 구매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해외 바이어 95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는 3,500억 원의 계약이 추진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에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접수 1주 차(22~27일) 마감 결과 경기도에서는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체 지급 대상의 68.3%에 해당하는 827만 명에게 8,269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1,211만 3,851명으로 지급예정액은 1조 2,114억 원이다. 지급 수단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609만 명에게 6,088억 원, 경기지역화폐가 186만 명에게 1,859억 원이 지급됐다. 선불카드는 32만 명에게 322억 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60만 1,000여 명, 601억 원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의 71.7%에게 지급돼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오산시 16만 5,000여 명, 166억 원(71.1%), 광명시 17만 5,000여 명, 176억 원(7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민 중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지급과정에서는 본인의 지급 여부에 대한 이의신청도 이어졌다. 전체 9,163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으며, 이의신청 사유로는 해외체류 후 귀국이 1,870건(20.4%), 출생 1,365건(14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는 지난 26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2025 경기 더드림 재생 경진대회’ 본선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주민 참여와 대학생 아이디어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현장에는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 40여 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를 넘어 주민과 공동체가 주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는 경기도형 도시재생 정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33개 팀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분야별 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특히 대학생 아이디어 분야 참가팀은 본선 진출 이후 도시재생 전문가의 1:1 멘토링을 받아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참여 대학생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주민 참여 분야에는 ‘의정부시, 교외선 의정부역 기찻길 옆 도시락’이 대상을, ‘용인시, 마을에 스며드는 신갈임당’이 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