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은 ‘2023년 문학 동아리 활성화 사업'문학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문학 동아리를 오는 4월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기형도문학관은'문학 커뮤니티'사업을 통해 문학 동아리별 활동과 특성 개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전문성 향상 및 지역 사회 문학에 대한 갈증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문학 커뮤니티'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는 모임을 위한 장소 (기형도문학관 3층 강당, 창작체험실) 제공과 문학 동아리별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전문 강사(시인 등) 지원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동아리 소개와 참여자들의 창작시로 구성된 동아리 연합 활동 문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자율적으로 활동 중인 청소년, 청년, 성인 대상 문학 동아리이며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8월까지 선착순, 수시 접수로 이루어진다. 어연선 광명문화재단 대표는 “문학의 즐거움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느끼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18일 개막하는 전시 《물은 별을 담는다》에 시민들이 선정한 작품을 전시한다. 《물은 별을 담는다》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주요 소장품 수집 방향인 ‘여성주의’와 수원미술‘에 부합하는 소장품과 미공개 소장품을 포함해 총 46점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전시 개막에 앞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장에서 실물로 만나보고 싶은 작품을 선정하는 '별 부르기' 이벤트를 3월에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총 198명이 참여해 미술관 소장품과 전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첫 번째로 공개하길 원한 작품으로 한운성의 '장미'(2019)와 '라넌큘러스'(2018)가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4월 18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시민이 선정하는 소장품 '별 부르기'는 7월과 10월에도 진행된다. 한편 《물은 별을 담는다》전시는 4월 18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4, 5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4월 17일 월요일부터 22일 토요일까지 ‘지구 동행 캠페인’을 운영한다. ‘지구 동행 캠페인’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문화도시 동행공간이 진행하는 플로깅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수원 곳곳에 위치한 동행공간에 방문하면 플로깅을 할 수 있는 생분해 쓰레기봉투와 장갑을 받을 수 있다. 환경보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플로깅으로 채운 쓰레기봉투 사진을 문화도시 수원 카카오톡 채널로 보내면 선착순 100명에게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배지를 제공한다. 배지는 플로깅 물품을 받은 동행공간에서 받을 수 있다. 문화도시 동행공간은 문화도시 수원과 동행하는 공간으로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거점 공간이며, 현재 수원에 58개소가 있다. 캠페인과 동행공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플로깅은 환경보호와 운동을 동시에 하는 실천활동으로 이삭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영어(JOGGING)를 합친 말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특례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의 윈도우갤러리에서 4월 17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지홍 작가의 개인전 《마산, 가린혹》이 열린다. 경남 마산이 고향인 전지홍 작가는 학창시절 고양특례시 일산으로 이주하여 고향과 신도시의 서로 다른 풍경을 교차 경험하며 자랐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걷기’라는 신체적 행위를 통해 도시를 감각하고, 이를 그림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마산과 고양이라는 두 도시가 겹쳐 보인다. 작가는 2019년부터 마산에 내려갈 때마다 작가는 쉬엄쉬엄 그 도시를 걸어 나갔고, 이 때 감각한 것을 이번 전시에 그림과 시로 표현했다. 특히 작가가 걸은 ‘길’이 시각적으로 남았다는 점에서 전시는 지도를 연상시킨다. '월중도'나 '조선팔도고금총람도'와 같은 조선시대의 고지도를 통해 당대 사람의 관점이나 심리, 사회 분위기 등을 짐작할 수 있듯, 전지홍 작가만의 시선과 걸음 속도, 섬세한 세필을 통해 시간이 지나 작가가 재감각한 고향 도시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명에 포함된 ‘가린혹’은 어린 시절 마산에서 함께 지낸 이모의 목에 난 혹을 말한다. 작가는 “가리고 싶었지만 가려지지 않았던 이모의 혹은 신도시로 거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예술놀이터에서 신규 어린이 체험전 '달나라 꼬마 마법사와 꺄르르 운동회'가 오는 5월 5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달나라 꼬마 마법사와 꺄르르 운동회'는 신체 활동에 기반한 협동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공동 임무를 수행하며 달나라에 도달해 지구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지구 정거장에서의 메시지 규칙 알아보기 △롤롤 통로 지나기 △달나라 꺄르르 운동장에서 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본 어린이 체험전은 5세 이상 9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금요일 1회 차,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회 차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4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로 어울어지는 “2023 위더스(with us) 콘서트”가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이사장 김서정) 주최로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발달장애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콘서트인 with us 콘서트는 2019년 소규모로 시작해 2020년 2022년 부터는 대규모 시민축제로 확대 되었으며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성남의 대표적 어울림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콘서트를 주관하고 있는 드림온 김서정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성남시는 물론이고 경기도 및 관내 기업과 예술단체가 함께 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적어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만큼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송인 김혜영씨와 황기순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취지에 맞게 80여명의 발달장애 출연자와 와이즈발레단, 빅콰이어 등 국내 유수의 예술단체들과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화예술 활동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뚤어줄 무대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국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시민화합형 축제인 ‘제14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를 5월 13일 11시부터 21시까지 동탄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수변공원 운답원에서는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체험과 시민참여, 공개방송 등이 진행돼 보고, 듣고, 맛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무대는 관내 학생댄스동아리, 어린이합창단, 시민참여 풍물놀이와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 이벤트와 화성시청년예술단 및 전문예술인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체험부스는 관내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꿈마차 플리마켓, 어린이 재난예방 프로그램, 건강관리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의 사용 없이 골판지 종이를 활용한 계묘년 가족토끼 그리기, 전통한지와 보릿대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내 학생 DIY 동아리, 캐리커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공개방송에는 가창력이 매우 뛰어난 R&B 발라드가수 거미와 화성시 매향리가 고향인 가수 안치환, 경서예지, 김동형, 꽃보다 남자(팝페라 가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가 오는 25일까지‘제8회 수원사람들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은 영화프로그래머 개념부터 영화 환경 분석까지 다각도의 교육과 수원사람들영화제의 상영작 및 부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영화제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영화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극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독립·예술영화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커뮤니티 시네마를 실천 중인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의 김남훈 이사장이 강사로 함께한다. 영화에 관심 있는 수원특례시민(성인) 또는 수원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5월부터 7월까지 수원사람들영화제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로 활동한다. 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은 수동적 관람 행위를 넘어 직접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제를 만드는 능동적 활동에 의미가 있다”라며 “올여름 신규 건립 후 개관을 앞둔 미디어센터와 함께 수원사람들영화제를 만들어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와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요새화성 요즘행궁’이라는 관광브랜드 디자인 및 네이밍을 개발했다. 관광브랜드 개발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인터뷰, 디자인 및 브랜드 관련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요새화성 요즘행궁’이라는 네이밍과 수원화성, 행궁동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관광브랜드로 확정했다. 새로 개발된 관광브랜드는 수원화성과 행궁동의 아름다움을 민화 스타일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수원특례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수원화성과 행궁동의 다양한 먹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을 상징화했다. 또한‘요새화성 요즘행궁’은 유사한 발음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재미있고 기억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새롭게 개발한 관광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원특례시 관광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공간과 건축물은 인간의 삶이 펼쳐지는 무대다. 세월이 흐르면서 흥망성쇠가 반복되며 저마다의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 분위기와 향기를 품게 된다.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운 건축물을 세우는 대신 옛 건축물의 기억을 살리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재생’이 의미를 갖는 이유다. 수원특례시가 건축물과 산업유산 등 주요 건축자산들을 재활용한 성공적인 사례들도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새로운 만남으로 역사를 잇고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공간은 팔달산 아래 자리잡은 ‘열린문화공간 후소’다. ◇ 200년을 품은 터, 40년을 품은 건물 수원화성의 관광 거점 화성행궁을 바라보고 왼쪽편으로 수원시화성사업소와 수원문화재단 건물 사이로 열리는 행궁길은 공방거리로 유명하다. 나무, 도예, 칠보 등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개성이 넘치는 카페와 음식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우물도 남아 있어 매우 이색적인 거리다. 아기자기한 행궁길을 200여m가량 걸어가다 보면 잘 꾸며진 정원을 갖춘 2층 가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린문화공간 후소다. 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