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양 친환경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Nor-shipping) 2023'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선사 및 선급과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노르시핑 참가 이틀째인 7일(현지 시) 영국 로이드선급(LR),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Knutsen), HD현대중공업과 '17만4000세제곱미터(㎥)급 LNG운반선의 전 생애주기 탄소 배출량 산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세계 최초로 실제 선박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즉 원재료 조달부터 건조, 운항, 폐선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측정에 참여하는 선박은 크누센 소유의 17만4000㎥급 LNG운반선으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이달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선박 1척 건조를 위한 공정 프로세스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규모 구동모터코아 수주에 성공하며 친환경차 부품전문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양산할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대, 올해 1월 준중형 전기차 SUV 모델 95만대 공급계약도 확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이번에 수주한 250만대를 더하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총 685만대 규모다. 구동모터코아는 이차전지와 더불어 친환경차의 심장인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이 지난 9일 방한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알트만 대표를 한국으로 초청해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픈AI에서는 알트만 대표와 임원 7명이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간담회 참여를 신청한 334개의 스타트업 중 협업 방안 검토,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100여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AI 관련 대담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Q&A, 기자단 질문 등의 순서로 약 80분간 진행됐다. 우선 이영 중기부 장관과 알트만 대표는 방한 목적과 K-스타트업과의 협업 방안, 한국 사무소 설치 의향 등과 관련해 대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후배 창업자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 이어 알트만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스타트업들은 오픈AI사의 서비스와 기업 및 개인정보 보호 정책, 챗GPT를 활용한 생산물의 저작권 관련 정책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적 내용과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물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간담회는 우리가 AI와 오픈AI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정부가 수소발전 입찰 공고를 통해 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전용 입찰시장을 개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수소발전은 입찰 시장을 통해 발전기술 간 경쟁을 촉진하고 발전단가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을 연료로 생산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수소법 제25조의6에 근거한다. 구매자인 한국전력과 구역전기사업자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고려해 산업부가 고시한 바에 따라 수소발전량을 구매해야 한다. 공급자인 수소발전사업자는 구매량에 대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소발전량을 구매자에게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수소발전의 일환인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태양광, 풍력과 달리 연료비가 소요되고 수소터빈,암모니아 혼소 등 다양한 수소발전 기술들이 진입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올해 열리는 입찰시장은 제도 첫 해임을 고려해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설된다. 상반기 입찰은 이날 입찰시장 관리기관(전력거래소)을 통해 공고됐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한국이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의 최초 가입국이 됐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중남미 등 권역별 주요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DEPA 3개국 통상 장,차관과 함께 한국의 DEPA 가입협상 실질타결을 선언했다. DEPA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인 싱가포르, 칠레, 뉴질랜드 간 디지털 통상규범 확립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간 디지털통상협정이다. 우리나라는 2021년 10월 가입절차 개시 후 6차례 협상을 거쳐 가입에 필요한 국내 법,제도 점검을 마쳤다. DEPA는 개방형 협정으로 우리나라 이후 중국과 캐나다의 가입절차가 개시됐고, 코스타리카 및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중동지역 국가들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글로벌 디지털 협력 프레임워크로의 발전가능성이 크다. DEPA는 전자무역 확산, 안정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회원국 간 제도 조화를 위한 규범 및 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DEPA를 토대로 아세안(싱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2022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측정 결과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 2021년 2조1062억원 대비 18.4%(3865억원)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8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전년 대비 성장세는 △AI 돌봄과 AI 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이 견인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와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활용해 사회 안전망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주요 제품,서비스 영역 지표들의 SV측정 산식을 자사 뉴스룸에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는 전년 유사 수준… 사회성과가 성장세 견인 SK텔레콤의 2022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배당,납세)가 전년 대비 0.3%(57억원) 증가한 1조9277억원 △환경성과(환경 공정,환경 제품/서비스)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로컬 콘텐츠 기업 어반플레이가 강원,제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Local Pioneer School)' 참가자를 모집한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ESG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로컬 아이디어를 창업이나 취업 등 비즈니스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반플레이는 IT 서비스 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로컬 비즈니스의 기초와 실무를 배우고 디지털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10월까지 5개월간 온라인과 강원,제주 지역 거점 공간에서 이뤄진다.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와 디지털 전문가의 특강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서비스 '브릿지오피스', AI 기반 '버추얼 휴먼' 기술,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 등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역량을 지원해 청년 창작자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론교육과 과제실습, 전문가 멘토링에 이어 로컬 비즈니스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쌓고 일자리 매칭도 할 수 있는 축제형 성과 공유회도 9월에 열린다. 권역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분야 글로벌 투자를 이어온 SK네트웍스가 네덜란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소스.ag(Source.ag)'의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8일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스마트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소스.ag가 조성하는 시리즈 A 라운드에 2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소스.ag는 AI 기술이 적용된 온실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시리즈 A 단계임에도 이미 제품 상용화가 이뤄질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프리바(Priva), 리더(Ridder) 등 글로벌 유수의 실내 농업기술 기업 및 아그로케어(Agro Care), 레인보우(Rainbow Growers Group)와 같은 대형 기업농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농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소스.ag는 특히 농장에 최적화된 농작 방식 및 결과값을 도출하는 최초 AI 모델을 도입한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스.ag가 개발한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최적의 파종 시기와 위치, 가지치기 전략을 추천하고, 적절한 생육 환경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이파트너의 플랫폼 지식산업센터114가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산업단지공단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간한 '2023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보고서'를 통해 최근 들어 지식산업센터의 거래량이 늘고, 하락 폭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거래 건수는 2022년 12월 203건으로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후 2023년 2월 301건, 3월 360건으로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4월에는 328건으로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이는 상승장 이전에 나타나는 완만한 저항선 수준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금천구(66건), 성동구(41건), 영등포구(27건), 송파구(23건) 순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도는 안양시(68건), 용인시(60건), 하남시(59건)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남동구(29건) 외 다른 지역은 10건 전후의 적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실수요기업 중심의 거래가 적은 지역이기에 거래감소, 회복의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거래면적, 거래금액의 증가도 동반하고 있으며, 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출시한 컬리 특화 전용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이하 '컬리카드')가 발급 2달 만에 3만좌를 돌파했다. '컬리카드'는 컬리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최대 12%까지(기본 혜택: 5%, 멤버십 추가 혜택: 최대 7%)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며,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국내/해외 결제 금액에 대해서 각각 1%, 2%씩 적립금 혜택도 제공한다. 발급 3만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8월 15일까지 '컬리카드'를 아멕스 브랜드로 발급받은 고객이 해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적립금 혜택이 제공된다. 기간 내 컬리페이에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에게 △3만원 즉시 할인(3만1000원 이상 첫 결제 시) △4만원 쿠폰팩 등도 제공된다. 김민권 BC카드 상무는 '컬리카드만의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컬리만의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