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9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지역특구법이 수도권 차별을 법제화하는 하는 것이라며 즉각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남 지사는 월요일인 9일 오전 긴급 성명서를 통해 “이 법의 목적은 ‘규제 혁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법안의 속내는 수도권 규제를 지속하겠다는 수도권 차별이다. 규제혁신이라는 세계적 추세를 역행하는 반시대적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 지사는 “수도권을 억눌러야 지방이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은 낡은 사고이다. 40년간 이어온 이 정책은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 낡은 사고와 실패한 정책으로부터 출발한 법안이 어떻게 국가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지역특구법안을 거듭 반대했다. 또한, 남 지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한 쪽을 죽여야 다른 쪽이 사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그리고 하향평준화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수도권이 런던, 도쿄 같은 세계 대도시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오히려 힘을 실어줘야 한다. 지금과 같은 규제 일변도 정책은 공멸을 갖고 올 뿐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 지사는 “특정 지역에 대한 차별이 아닌 대한민국 전 지역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7일 오후 7시 30분에, 베트남 하남성 문화회관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하남성 당위원회 응우엔 딩 캉 당서기장을 비롯해 하남성인민의회 팜 시 로이 의장과 하남성 주민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하남성 ‘한국문화의 날’은 지난해 10월 정기열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대표단이 베트남의 교류협력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하남성과 친선 MOU를 맺은데 이어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지방외교의 쾌거다. 경기도의회가 친선의원연맹을 맺고 있는 세계 9개국 13개 도시 중에서 의회 주관 문화교류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남성인민의회 팜 시 로이 의장은 공연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하남성의회가 제안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불과 4개월 만에 이루어진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보시다시피 문화회관이 꽉 찰 정도로 주민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친선연맹을 맺은 경기도의회를 통해 이런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통령께서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으로 양국의 동반자적 관계를 확고히 한 가운데,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제8기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제36조를 근거로, 학생인권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수렴과 학생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여 학생인권을 보호․증진하기 위한 기구다. 이번에 초 25명, 중 25명, 고 34명의 학생 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장애·다문화·운동선수·탈북학생·저소득층·특성화고 학생 중 16명을 위촉하여 총 100명으로 구성한다. 학생참여위원들은 정기회의와 분기별 개최되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학생인권조례 개정, 학생인권 실태조사 및 학생인권 실천계획 수립, 학생인권 실현 및 학생참여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임기는 2018년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인권 정책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참여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 결과는 4월 말 소속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며, 5월 10일(목)에 선정된 학생 대상으로 제8기 학생참여위원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
▲ 유병만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일자리 채용현장을 찾아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2018 젊은 평택, 행복 일자리 채용행사장을 찾은 유병만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일자리가 곧 복지다’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병만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 평택발전의 시작”이라며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담당부서 상시 운영 △인재가 필요한 기업에 적정인재 연결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 구축 △창업을 위한 원스톱 종합 서비스 제공 △일자리 사업 계획 및 대상자 선발 등 지역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사업을 개발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경제적 사업이 아닌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일자리 사업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중장년층과 어르신, 여성, 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분야별 전문 자문단 구성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정보센터 운영 및 재취업 지원 △일과 생활의 양립을 위한 거점형 직장 어린이집 확충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 △취약계층 고용기업에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조대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8일 오후, 화성시 기산동 대림프라자 3층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 등 1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화성은 그 어느 도시보다도 풍부한 자원과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며, "화성을 지구보다 살기 좋은, 새로운 대안이자 희망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향후 화성시 발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화성은 이제 100만 도약을 앞둔 거대도시"라며 "도시의 품격에 어울리는 시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 동안 청와대와 국회, 교육청을 거쳐 쌓아온 경험과 안목으로 거대도시 품격에 맞는 화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용 화성갑 지역위원장,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 국회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 국회의원,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조광명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방선거 후보자로는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이홍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참석했고, 전해철 국회의원의 부인인 장선희씨도 방문해 조 예비후보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김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소통하고, 상식과 원칙에 충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는 지난 7일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지역예술단체와 예총지부가 함께 어우르는 제6회 오산 봄누리 예술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아동 친화도시 오산시답게 어린이들이 체험하며 즐기는 드론 인형뽑기, 가족 사진액자 만들기, 어린이 나비날개 꾸미기, 까산이 캐릭터 만들기 등으로 많은 체험거리를 진행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어린이극 페스티벌과 컬러마임 퍼포먼스로 봄꽃 공원에서 성황리 봄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도 사)한국예총오산지회 산하단체만 참여하는 축제행사를 벗어나서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어우르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해를 거듭 할수록 지역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는 축제였다. 한편, 곽상욱 오산시장은“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감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며, 오산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이러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자격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더욱 늘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활력 넘치는 오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예총오산지회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반려동물 산업 창업지원에 나선다. 참여자에게는 창업공간 무상 제공은 물론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8일 미래 신성장 유망산업인 반려동물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18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비?초기창업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예비?초기창업자를 선정,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공간 제공부터 사업화 자금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내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창업자가 대상이며, 올해는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 패션용품, 가구, IT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기술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단 펫샵이나 단순 도소매, 유통업 등의 창업은 제외된다. 선정되면 창업을 준비하고 창업자 간 네트워킹이 가능한 공동 창업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창업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화 자금도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2천만
▲ 염태영 수원시장이 ‘학교급식 관계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는 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GMO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지원’과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시가 앞으로 추진할 학교급식지원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시 학교급식지원계획에 대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 수원시 중학교 교장단 총무, 수원시 고등학교 교장단 회장, 학교급식 영양교사, 학부모, 수원건강먹거리시민네트워크·식생활교육수원네트워크 대표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MO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지원’ 소개에 나선 조기동 수원시 생명산업과장은 “내년에 중학교부터 GMO 없는 식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2020년엔 고등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0년은 우리 시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GMO 없는 안전한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자변형농산물’이라 불리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생산량 증대 등을 위해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자연상태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최근 미국이 한미 FTA 등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하고 극단적인 보호무역을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 3월 26일 한미 FTA 재협정 타결 이후 미국의 수입제한으로 인한 경기도 내 철강 수출손실액은 총 4억 3천만 달러, 주요 제조업의 수출유지 효과는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연구원은 8일 한미 FTA 재협정에 의한 경기도 내 수출손실 및 수출유지 효과를 분석한 ‘한미 FTA 재협정 타결의 파급효과와 통상정책 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미 FTA 재협정 후 수출규제로 2018년 이후 5년간 국내 총 수출손실액은 9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되며, FTA 재협정의 철강 쿼터설정으로 경기도의 경우 철강부문 수출손실액은 총 4억 3천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부문에서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부과가 20년 연장되고, 미국 자동차 수입 시 적용되는 각종 규제 완화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입규제 적용에 따라 반도체 3천 200만 달러, 태양광전지 1천만 달러, 세탁기 100만 달러의 수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미 FTA 재협정 타결로 한국산 철강 등에 대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궁평항 풍어제는 어민들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문화 축제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볼거리 가득한 이색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축제 첫째 날에는 장순범 안동대 민속학 박사의 진행으로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봉죽세우기, 부정풀이,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이 등 서해안 특유의 별신굿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마을주민과 관람객 모두 함께 복을 기원하는 칠성거리, 복떡 나누기, 땟배에 소원문 쓰고 바다로 띄워보내는 땟배 나가기, 작두거리, 뒷전거리 등이 이어진다. 또한, 조개아트, 달고나·솟대 만들기, 투호놀이, 단체줄넘기, 신발컬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가 펼쳐지는 궁평항은 다채로운 LED조명이 설치된 415m 길이의 보행교가 최근 설치돼 화성 팔경 중 하나인 ‘낙조’와 함께 아름다운 바다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정희겸 해양수산과장은 “봄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진 궁평항에서 맛있는 해산물과 함께 이색적인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