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당성 5차 발굴조사에 출토된 기와편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화성시 지원으로 지난 11월부터 ‘화성 당성 5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양대 박물관은 6일 발굴조사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겸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는 17년에 완료한 4차 발굴조사 범위의 외곽 부분에 대한 확장조사로, 1차 성 내의 집수시설 추정지와 중복 건물지 주변, 2차성 내의 동문지 일원 세 곳의 축조방식과 건물지 군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1차성 건물지는 일부 중복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출토된 명문와와 기와편, 토기편, 자기편으로 미루어 국가 차원의 영향력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중심 시기는 통일신라시대로 확인됐다. 또한, 신라 관청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관사(官舍)’명이 새겨진 기와와 청해진 등 주요 교역거점에서 발굴되는 9세기경의 중국 당나라 백자완편이 다시 발견됐다. 2차성 성벽은 내벽시설 축조방식 조사로 고려 말 ~ 조선시대 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확인돼 당성은 이때까지 계속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신원 한양대 교수는 “지난 3․4차 발굴조사에서 ‘당(唐)'명, ‘한산(漢山)'명 기와가 발견된데 이어, 이번 발굴 결과로
▲ 수원시 ‘행리단길’ 홍보부스를 찾은 시민들(사진=김홍범 기자)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수원시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수원의 주요 관광자원을 알렸다. 수원시는 역사와 미래, 고전과 인문이 어우러진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대한민국 대표 거리축제로 자리매김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중심으로 4계절 특색 있는 수원의 관광 프로그램과 자전거택시·플라잉수원·스탬프투어 등 체험형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시는 특히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관광객 필수 방문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행리단길’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행궁동 일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리단길은 ‘느낌 있는’ 카페와 파스타 가게가 늘어선 거리다. 지근거리에서 수원화성의 주요 명소를 바라보며 커피등 음료와 특색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으로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수원시는 앞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리단길 같이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꾸준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6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열리는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오감스쿨’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운영한다. 이번 놀이 중심인 오감스쿨은 놀이와 과정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하면서 오감과 예술 감수성을 자극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6~7세 유아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주제로 천, 가죽, 모래 등 재료를 사용해 나만의 인형극책을 만드는 전통연희공방과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신의 표현방법을 탐색하는 연극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과 ‘터널’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극을 통해 문화예술을 이해하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초등학교 3~4학년은 ‘영어 뮤지컬’을 경험할 수 있다.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노래, 춤, 연기를 포함한 뮤지컬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실력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를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유아 대상 교육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경기도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가운데 하나인 경기도청에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2018 경기도청 벚꽃축제 – 낭만산책’행사가 열린다. 경기도청사 일대는 청사 내와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은 200여 그루의 벚꽃으로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벚꽃 감상 명소다.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 경기도는 올해로 32회를 맞은 벚꽃축제가 가족과 연인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도청 정문과 후문, 잔디운동장 등 청사 내·외에 6개의 무대가 마련돼 팝송, K-POP,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60여회 진행된다. 산책로와 거리 곳곳에서는 삐에로, 마술쇼, 마임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청사내 푸드트럭 존에서는 30여대의 푸드트럭이 배치돼 불초밥, 스테이크, 떡볶이 등 40여종의 색다른 먹거리를 선보이며, 도청 운동장에는 70개의 부스가 운영돼 경기도·강원도 특산물 판매, 조랑말 체험, VR/AR체험, 화재 및 지진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도는 전구 1,600여개를 설치해
▲ 화성해양아카데미 운영 모습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화성시와 경기도가 2일 전곡항에서 ‘2018 화성해양아카데미’의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009년 시범운영으로 시작한 화성해양아카데미는 안전교육, 레포츠체험, 환경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 한 해에만 9천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중학교 1학년 대상 자유학년제 현장학습체험을 도입해 일반 프로그램과 함께 2만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자유학년제 현장학습체험은 국화도와 입파도의 해양환경 및 역사탐방이 가능한 ‘요트로 섬 탐방’, 마리나의 기능과 직업을 배울 수 있는 ‘전곡마리나 직업체험’, 마리나 디자인과 요트 경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시뮬레이션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유소년과 청소년 대상 일반 프로그램에는 △레포츠체험 △안전교육 △환경교육 △안보교육 △딩기요트교실 △크루저요트교실 등이 마련됐다. 김선영 관광진흥과장은 “해양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해양레저스포츠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신청은 화성해양아카데미 홈페이지(www.hshome.co.kr)에서 상시 선착순 접수하며, 단체는 사전 일정 조율이 필요하고 이번 화성해양아카데미는 9천
[경기헤드라인=김홍범기자] 경기도가 블록체인, 드론, 가상현실(VR)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위해 경기도 지식(www.gseek.kr)에 8개 온라인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경기도 무료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지식(GSEEK)은 도내 청년층의 취.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 4차 산업 용어사전 △ 4차 산업혁명, 세상을 바꾸는 미래기술 △ 경기도, 블록체인 혁명을 선도하라 △ 현실과 상상의 연결 - 가상현실(VR) △ 내 삶을 바꾸는 생활 속 데이터 과학 △ 날아라 슈퍼드론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 인문학으로 보는 4차 산업혁명 등의 강의를 마련했다. 해당 강의는 지식(www.gseek.kr) 사이트에서 상시 무료수강이 가능하다. ‘4차 산업 용어사전’, ‘4차 산업혁명, 세상을 바꾸는 미래기술’ 과정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본개념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 대비를 위해 이 시대 청년 및 경영자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알려준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3D프린팅, 핀테크 등 4차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7대 기술산업의 기본개념과 활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 화성문예아카데미에서는 오는 24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감성, 나를찾는시간’ 에세이 특강을 진행한다. 화성문예아카데미 3월 특강은 바쁜 현대인의 하루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표현력을 기르고, 그로인해 언젠가 그리울 오늘을 에세이로 만들어 자아를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 됐다. 일상의 작은 기록들은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있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표지판이 되어주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선 그 잠깐의 기록조차 남기기가 쉽지 않다. 이번 특강은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 우리가 겪는 순간들을 더 쉽고 재밌게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특강에는 ‘오늘 하루 낯설게’, ‘감성제곱’, ‘사랑제곱’ 등으로 유명한 에세이작가 이힘찬이 함께해 참여자들이 하나의 그림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더 풍부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림에세이’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특강은 3월 24일 토요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hdmc.hcf.or.kr)공지를 참고하거나
▲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이 지난해 12월 대여소 없는 무인자전거를 시운전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요즘 수원시 거리를 걷다 보면 똑같은 모양의 자전거가 곳곳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원시가 지난해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한 ‘스테이션(대여소) 없는 무인자전거’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빌려 탈 수 있는 ‘무인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는 IoT(사물 인터넷) 기술과 GPS(위치 파악 시스템), 자동잠금 해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다.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민간운영 무인 공유자전거 2000대 운영 현재 공유자전거 업체인 ‘오바이크’(oBike)와 ‘모바이크’(Mobike)가 각각 자전거 1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두 업체는 자전거 숫자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무인대여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외국인 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 5기’ 학생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꾸려진 수원문화홍보단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와 더불어 수원연극축제, 수원화성문화제 등 대표 축제에 참여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SNS 매체를 활용하는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홍보단원에게는 수원화성 프리패스(Free Pass) 및 재단이 주최하는 수원 투어와 축제, 공연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 4기와 마찬가지로 한국 학생들로 구성된 ‘KT&G 상상 Univ. 경기의 ’UNIV BUDDY’와 함께 공동 홍보단 활동을 추진, 캘리그라피, 도장만들기 등 다양한 한류 문화체험을 비롯해 1:1 밀착 멘토링 등 다양한 교류활동도 진행한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수원문화홍보단원들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자
▲ 고은 시인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고은 시인이 “광교산 문화향수의 집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은 시인은 18일 고은재단 관계자를 통해 “올해 안에 계획해뒀던 장소로 이주하겠다”고 수원시에 공식적으로 뜻을 전했다. 시인은 2013년부터 수원시 ‘문화향수의 집’(장안구 상광교동)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해왔다. 고은재단 측은 “시인이 지난해 5월, 광교산 주민들의 반발(퇴거 요구)을 겪으면서 수원시가 제공한 창작공간에 거주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이주를 준비해 왔다”면서 “‘자연인’으로 살 수 있는 곳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또 “시인이 더 이상 수원시에 누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뜻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고은 시인의 뜻을 받아들일 예정이다. 올해 고은 시인 등단 60주년을 기념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문학 행사는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