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 사업’ 공모에서 강화군 선두항과 중구 예단포항이 최종 선정되면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어항 지역에 경제·생활 플랫폼과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어촌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강화군 선두항과 중구 예단포항에는 2029년까지 4년간 최대 200억 원(국비 포함)이 투입되어 ▲어판장 노후시설 정비 ▲어구적치장 조성 ▲어구 창고 조성 ▲이음 스테이션 조성 등 어촌 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2023년 강화군 장곳항, 옹진군 백아리2항, 2024년 강화군 주문도항, 2025년 옹진군 지도항이 각각 공모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강화군 장곳항은 현재 ▲어촌스테이션 조성 ▲동측방파제 진입로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옹진군 백아리2항은 올해 착공해 ▲선착장 연장 및 증고 ▲안전난간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강화군 주문도항과 옹진군 지도항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수립을 마치면 2027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4년 연속 선정된 어촌신활력 사업을 통해 침체된 어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어항 기반시설 정비뿐 아니라 생활·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어촌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