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다가오면서 화성특례시가 뜨거운 선거 열기로 가득 차고 있다. 4개 구청 출범과 함께 ‘200만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선언한 화성특례시는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정치적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동탄1·2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유권자가 대거 유입되면서, 전통적으로 진보 진영이 강세를 보였던 화성시가 이번 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집권 흐름을 이어갈지, 혹은 국민의힘이 이 지역을 탈환할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이번 선거에는 제3지대의 참여까지 더해져, 화성특례시의 선거 구도는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화성특례시의 '200만 메가시티' 비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자처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현직 프리미엄’과 다자 경쟁
■ 정명근 (현 화성특례시장)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특례시 전환을 직접 이끈 첫 시장이라는 상징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행정 연속성과 대형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앞세워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완성의 시기”라는 메시지로 재신임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 진석범 (전 청와대 행정관)
청와대 행정관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택한 진석범 전 행정관은 정책 설계와 국정 경험을 무기로 내세운다. ‘중앙 경험을 지역 성과로’라는 프레임이 핵심이다.
■ 김경희 (현 화성시의원)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강조하는 김경희 시의원은 생활 밀착형 정책과 여성·가족·교육 이슈를 전면에 내세운다. 지역 조직과 풀뿌리 기반을 강점으로 꼽는다.
■ 배강욱 (당대표 특보)
중앙당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배강욱 특보는 중앙-지방 연계 정치력을 강점으로 한다. 국정과 시정을 연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국민의힘, 보수 결집과 인물 경쟁
■ 금종례 (도당 수석대변인)
화성 토박이로 알려진 금종례 수석대변인은 당내 메시지 관리 경험과 소통 능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안정적 이미지와 당 충성도가 강점이다.
■ 김용 (화성정 당협위원장)
김용 위원장은 보수층 결집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 조직 관리 경험과 당내 기반을 앞세워 ‘확실한 야권 후보’를 자임한다.
■ 박태경 (화성시 전 민생경제산업국장)
민생경제 전문 행정가 출신인 박태경 후보는 실물경제와 산업·일자리 정책에 강점을 둔다. 경제 회복과 기업 친화 도시 이미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 석호현 (국민소통특위부위원장)
조직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석호현 소통특위 인사는 당원 결속과 현장 소통을 전면에 내세운다. 내부 결집형 후보로 분류된다.
■ 최영근 (전 화성시장)
3·4대 화성시장 출신인 최영근 전 시장의 재도전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된다. 성사될 경우 ‘경험 대 변화’ 구도가 선거판을 크게 흔들 수 있다.
제3지대, 세대교체 변수
■ 전성균 (개혁신당 현 화성시의원)
30대 후보인 전성균은 세대교체와 정치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다. 거대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