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경기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며 경기교육대전환의 시작을 선언했다.
안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이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었다"며 "도민과 교육계의 뜻에 따라 교육을 바꾸는 도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교사와 교수, 국회의원으로 40년을 준비해 온 교육 혁명을 경기도에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민선 9기 경기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정의롭고 상식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계에 남아 있는 불의와 불평등, 부조리한 관행을 과감히 혁파하겠다”며 “강요 대신 자율을, 비상식 대신 원칙을 세우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등교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을 경기도에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AI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인 ‘경기 LAS 교육’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LAS는 독서(Literacy), 예술(Arts), 스포츠(Sports)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는 “책을 통해 세상을 읽는 힘과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는 힘, 스포츠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힘이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야만적 경쟁교육에서 벗어나 토론하고 질문하는 창의적 교실을 만들고 입시제도 개편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권 회복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당선인은 “교권 없이 교육은 존재할 수 없다”며 “교사들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전사고 면책권 보장과 교사 시민권 회복을 위한 관련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교육감 선거에서 교사들의 정치적 표현을 제한해 온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자치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교육감의 권한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25개 교육지원청이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는 ‘26명 교육감 시대’를 열겠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교장이 좋은 학교를 만든다”며 “2년마다 반복되는 교장 순환 인사 관행을 개선하고 학교 운영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인사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당선인은 AI 시대에 걸맞은 교육 체제 전환도 강조했다. 그는 “30년 전 교육 시스템으로는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없다”며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핀란드 교육개혁을 이끈 에르끼 아호처럼 소통과 합의를 바탕으로 한국형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경기도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당선인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그리고 경기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가 경기교육대전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경기교육대전환을 크게, 제대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