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를 명품자족도시로”…이권재 후보, 오산 서부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발표

세교3지구 기반 AI·반도체 허브 구축 추진
BRT·분당선 연장·생활형 SOC 확충 공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가 세교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오산 서부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세교를 명품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후보는 28일 발표한 공약을 통해 “세교3지구 지구지정을 계기로 세교신도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민선 9기에는 생활형 사회기반시설(SOC)이 충분히 갖춰진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선 세교1·2지구 주민들의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오산휴게소 스마트 하이패스 IC 신설 △금암~지곶동 연결도로(석산터널) 조기 준공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세교신도시~오산역~오산대역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수요응답형버스(DRT·똑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분당선 연장 사업의 세교2·3지구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세교2지구의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민주당 시정에서 LH에 생활 인프라 확충 요구가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며 “세교3지구 지정과 연계해 세교1·2지구의 부족한 SOC 확충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 확충 및 증차 △문화가족도서관 건립 △사회복지타운 조성 △경찰 지구대 설치 △소방서 설치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세교2-1중학교 신설 추진과 세마고 등하굣길 확장 공사 등을 약속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장1동 파크골프장 조성 △공공형 스터디카페 설치 △물향기수목원 세교2·3지구 방면 출입구 신설 △고인돌공원 주차장 조성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세교3지구 자족용지 규모를 기존 9만8천 평에서 20만 평 규모로 확대해 AI·반도체 중심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후보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견줄 ‘오산형 실리콘밸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여가 인프라 조성 계획도 밝혔다. 서랑저수지 일대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카페와 음식점 등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궐동 문화공원에는 방갈로와 텐트촌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맑음터공원과 고인돌공원에는 시민 휴식 공간인 ‘도시 피크닉존’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후보는 “세교3지구를 계기로 세교신도시 전체의 교통·생활·산업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AI·반도체 허브 구축과 생활형 SOC 확충을 통해 세교를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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