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교육지원청 하안남초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는 요즘, 9월부터 전교생이 전면등교를 하고 있다. 2021학년도 2학기 교육부 등교수업 지침에 따라 [전교생 400명 이하, 학급당 학생수 평균 25명 이하인 학교]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되어, 하안남초에서는 9월 6일부터 전면등교를 통한 교육의 회복에 한 걸음 먼저 나아가고 있다.
철저한 방역 수칙의 범위 안에서 의미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학년별 교육과정 협의체를 구성,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즐겁게 배우며 성장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고민하여 운영하고 있는 하안남초등학교에서는 '동네 한 바퀴 미션', '북페스티벌', '학생주도 공정무역 프로젝트' 등 학년별 알찬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다시 열린 학교 안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찾아볼 수 있다. 학부모들 역시 안전에 대한 걱정이 다소 있지만 보육의 부담에서 벗어나고 학력저하에 대한 걱정 또한 해소되어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를 이뤘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이지만, 광명 관내 작은 학교에서는 조금씩 코로나 극복이라는 희망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