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우나 안산시장 예비후보, “OECD 38개국 중 35위… 안산부터 장애인복지 지출 키우겠다”

  • 등록 2026.03.11 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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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통해 이동·교육·노동·자립·건강권 전 분야 정책 제안 수렴
“예산 수반 안 되는 과제는 취임 즉시 실행”… 탈시설·평생교육·공공일자리 등 17건 검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송바우나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장애인복지 지출 확대와 권리 보장을 약속하며 장애인단체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 듣기에 나섰다.

 

송 예비후보는 11일 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김병태 소장을 비롯한 안산 지역 장애인 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안산시 장애인권리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철폐연대)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논의는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자립생활 △건강권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철폐연대는 송 예비후보에게 이동권 분야에서 특별교통수단 운영 효율화 등 6건, 교육권 분야에서 안산시 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건립 등 3건, 노동권 분야에서 안정적인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 1건, 자립생활 분야에서 탈시설 5개년 계획 수립 등 3건, 건강권 분야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5개년 계획 수립 등 4건 등 모두 17건의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조례 제정 등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사안들은 시장에 취임하는 즉시 실행하겠다”며 “사안별 중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의 열악한 장애인복지 재정 현실을 언급하며 예산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GDP 대비 한국의 장애인복지지출은 OECD 38개국 중 35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장애인복지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은 만큼 제안된 사안들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검토하고, 예산 마련 방안도 반드시 강구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 이동권과 탈시설 지원, 평생교육, 공공일자리, 건강보건관리 등 제안된 정책 과제들을 안산시 장애인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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