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서울 버스 파업 신속 대응.. “무료 버스 운영 및 대체 노선 확대”

  • 등록 2026.01.14 1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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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 파업으로 인한 경기도 비상수송대책 발표
경기도, 41개 노선 무료 운영 및 128개 대체 노선으로 교통 혼란 최소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서울시의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되면서 경기도가 이에 따른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덜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했다. “어제부터 시작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 겪으시는 큰 불편과 걱정에 제 마음도 몹시 무겁습니다”고 김 지사는 말했다.

 

경기도는 이미 128개의 대체 노선에 1,788대의 버스를 집중 배차해 교통 불편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41개 노선의 버스, 약 474대를 전면 무료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김 지사는 “내일 아침 첫 차부터 적용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해당 버스 앞 유리창에 무료 버스임을 알리는 식별 표지를 부착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카드 태깅 없이 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무료 운영 조치는 경기도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뒷받침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현재 우리 경기도는 약 3,500억 규모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예산 문제로 도민의 교통 기본권이 침해받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전세버스를 추가로 주요 환승 거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하철역으로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김 지사는 “교통은 민생의 핵심이자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권입니다. 파업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로 인한 피해가 우리 경기도민에게 전가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기도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도민들의 출퇴근길을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조치가 서울시의 버스 파업으로 인한 교통 혼란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도의 신속한 대응은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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