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 ‘강소기업’ 10곳 선정…기술력과 혁신의 승리

  • 등록 2025.12.31 08: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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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인식 개선 및 위상 강화를 위해 강소기업 발굴
매출 규모보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중점을 둔 수출형, 기술형, 혁신형, 소상공인형 강소기업 선정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30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술력과 혁신 역량으로 지역 경제를 지탱해온 경기도내 ‘강소기업’ 10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격려와 자신감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신보는 이러한 강소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폐업과 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생존 자체가 도전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 중에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 기업들을 발굴해 그들의 노력을 조명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매출 규모나 일시적인 성과보다는 기술 및 제품 경쟁력,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 경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이를 수출형, 기술형, 혁신형, 소상공인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을 발굴했다. 예를 들어, 수출형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을, 기술형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을, 혁신형은 조직 운영 전반에서 변화를 이끄는 기업을, 소상공인형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번 강소기업 선정은 단순히 ‘잘 버틴 기업’을 넘어, 스스로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해 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경기신보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우대와 맞춤형 홍보, 성장 단계별 정책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정책보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여 기업의 대외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선정된 강소기업 10곳의 도전과 성장 과정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 본점에 위치한 ‘강소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위기 속에서도 성장의 길을 선택한 기업들의 기록을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되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용기와 영감을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석중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발전해 온 기업의 이야기가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강소기업 선정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여전히 가능성과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지역 경제 회복과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평가되며, 경기신보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식 개선과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강소기업의 성공 사례가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기 전반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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