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산시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안산시 3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함께 만들어가는 안산의 미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안산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조명됐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부부로 옆 공영주차장 고도화 사업과 팔곡동 화물 공영차고지 조성을 통한 불법 주·정차 문제의 해소, 안산형 주거복지센터의 조성, 정신건강 분야에서의 안산형 안전모델 구축 및 365일 24시간 정신 응급 대응 민간 공공 병상 운영 등이 꼽혔다. 이러한 정책들은 의료와 복지 서비스 강화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서 안산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산미래연구원의 출범과 경기도 최초 직업교육 혁신 지구 선정은 미래형 혁신조직 운영의 좋은 사례로,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원곡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고대안산병원 영재교육원 개소 등은 미래인재 양성과 도시브랜드 강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안산시가 지난 1년간 63건에 달하는 수상 실적을 달성하며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안산시는 앞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며, ‘2035 안산’의 미래를 설계했다. 주요 계획으로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역세권 중심의 콤팩트시티 구축, 입지 특성에 맞는 복합개발을 통한 명품주거도시 조성, 안산선 지하화 추진을 통한 사통팔달 교통도시 구현,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한 첨단산업도시 육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창의인재 육성을 통한 글로벌 교육도시 도약, 인구 5만 자족형 관광도시 대부도 조성을 통한 그린에코도시 프로젝트 등 6대 어젠다를 통해 경쟁력 있는 도시로의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 여러분의 불편 해소와 체감 행정 실현에 집중해 왔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미래 성장동력이 될 장기 정책과제에 대한 추진 속도를 높이고, 공약 이행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 운영을 초점에 두고 '시민과 함께 혁신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성과보고회는 안산시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혁신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