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수원을 변화시키겠다”

  • 등록 2025.06.25 1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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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2026년 목표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첫 관문 통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이 수원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창업과 혁신이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되면서 첫 관문을 통과했으며,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며, 이는 산업적, 도시적 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이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이를 모델로 삼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이 시장은 자신했다.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인재와 연구 환경, 기업 입주 수요, 우수한 정주환경 등을 수원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완성형 경제복합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거, 산업, 문화, 교육, 의료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수원특례시의 이러한 계획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수원은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의 리더십 아래 수원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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