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 가평서 성황리에 마무리…내년 광주시에서 개최 예정

  • 등록 2025.05.17 23: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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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서 3일간 1만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스포츠 축제
화성특례시와 포천시가 각각 1부와 2부 종합 우승 차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인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가평종합운동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참가한 1만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가 열린 가평은 자연과 관광, 스포츠가 어우러진 도시로서 그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폐회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또한, 다음 대회 개최지인 광주시의 방세환 시장과 박범식 체육회장도 자리해 내년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시상, 대회기 전달, 환송사, 성화 소화,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환호와 박수로 대회의 성공을 기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화성특례시가 1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성남시와 수원특례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1위, 의왕시가 2위, 이천시가 3위를 차지했다. 개최지인 가평군은 대회 및 경기장 질서 유지에 모범을 보여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7위로 종합성적을 대폭 향상시켜 ‘성취상’도 받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송사에서 “푸르고 맑은 가평에서 경기도민과 선수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감동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고 전하며, 대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민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내년에는 광주시에서 새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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