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전, 경기도 선수단 ‘우수한 성적 기대’

  • 등록 2025.05.12 00:10:35
  • 조회수 16
크게보기

경기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5종목 570명 참가
장애학생에게 건강 증진과 체육 분야 진로 기회 제공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김해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5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총 15개 종목에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49명이 늘어난 규모로, 학교체육 활성화와 장애학생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을 넘어 체육 분야에서의 진로 계획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장애학생들이 신체적·정신적·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 목포에서 열린 대회에서 역대 최다 입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그간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우수선수 관리에 집중하고 취약 종목 선수 보강에 힘써왔다. 이러한 준비는 장애학생들이 차별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은 골볼과 쇼다운을 제외한 15개 종목에 참가하며, 특히 육상, 수영, 탁구 등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1,400만 도민의 응원을 받으며 역대 성적을 뛰어넘는 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장애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응원하며, 더 많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총 17개 시도에서 약 4,165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육성 종목인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를 비롯해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보급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욱 활발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건강 증진과 더불어 체육 분야에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장을 제공하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이러한 노력은 장애학생들이 차별 없는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Copyright @gheadline.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