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야생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시는 지난 24일 민·관·군 합동으로 장항습지 생태계교란 유해 야생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 및 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 및 한강유역환경청, 자전거21고양지부, 고양환경운동연합, 어린이식물연구회, 군부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장항습지 내 10,080㎡ 면적의 가시박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상류로부터 내려온 수변부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습지 정화활동에도 힘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는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지이며 멸종위기종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라며 “앞으로도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작업 및 쓰레기 제거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시박은 주변 식물을 뒤덮으며 말라 죽이는 생태계 교란 유해 야생식물로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장항습지 내 토종식물의 생육을 크게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