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화성 병 선거구에서 야당 국회의원 석호현후보자가 신원미상의 40대 남성으로 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4시경 화성시 봉담 소재 대형할인마트 앞 도로에서 차량 유세를 하던 중 신원 미상의 40대 후반의 남성이 선거 차량 연설대까지 다가와 앞에서 시끄럽다며 욕설을 하고 마이크까지 빼앗으려 했다.
또 다시 길 건너편으로 선거 유세차량이 이동 중 해당 남성은 재차 선거 유세차량으로 다가와 욕설과 차량 발전기 문을 열고 스위치를 내리려 하는 등 선거유세 방해를 했다. 급기야 신변의 위협을 느낀 석호현 후보자는 그 즉시 선거연설을 중단했다.
선대본부는 선거운동 방해와 폭행 사건으로 선거법위반 선거방해 혐의’등으로 경찰에 고발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특히 해당 남성은 수차례에 걸쳐 집요하게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긴 우산으로 폭행을 가할 의도가 있었다며 본인도 인정했다.
석 후보는 “사회가 불안 속에서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장이 돼야 한다”며, “여야를 떠나 후보자를 상대로 가해지는 폭행과 모욕 등의 행위는 물론, 공식 선거 활동과 선거운동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범죄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 중 일어난 폭행 및 선거운동 방해 사건과 관련, “이러한 불특정인의 언어와 도구를 이용한 위협적인 개인감정으로 폭력 행위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 선거기간에 후보자를 포함한 모든 선거운동원 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이번 사건은 깨끗하고도 공명한 선거를 지켜온 국민의 여망을 짓밟는 처사이고 테러이다.
한편, 석호현 후보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건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아 심신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3일 하루 공식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건강과 충격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