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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런닝맨‘ 직접 출연 요청” 파퀴아오, 김종국과 역대급 빅매치에 카운터 펀치까지!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레전드 복서' 매니 파퀴아오가 전격 출연한 SBS '런닝맨'이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였다.

이날 방송은 매니 파쾨아오와 함께 하는 '파이트 머니' 레이스로 꾸며졌다. 사전에 파이트 머니 획득을 위해 미션을 진행했던 멤버들은 파퀴아오와 만나게 되자, '팬심'을 드러내며 그 어느 때보다 '하이텐션'을 발산했다. 하지만, 파퀴아오는 다짜고짜 4년 만에 만난 유재석 이름표를 뜯으며 멤버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양세찬, 전소민 이름표까지 뜯은 파퀴아오는 이내 '신난다. 다시 만나서 반갑다'라며 환하게 웃었고 멤버들은 정식으로 환영인사를 건넸다. 특히, 파퀴아오는 '직접 출연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가족들과 아이들이 '런닝맨'을 정말 즐겨본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멤버들과 '릴레이 영어 퀴즈'로 K-예능을 느껴 본 파퀴아오는 마지막 미션 '원 펀치 쓰리 포인트'에서 녹슬지 않은 펀치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 장면에서 분당 최고 5.4%를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능력자' 김종국과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의외의 접전으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고, 이내 파퀴아오가 김종국에게 날카로운 한 방으로 얼굴에 핑크색 볼터치를 찍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맞는 걸 보다니..'라며 감격해했고, 김종국은 '카운터를 제대로 맞았다'하면서도 밝게 웃으며 파퀴아오와 포옹했다. 파퀴아오는 "'런닝맨'에 나와 같이 게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희가 필리핀 가게 되면 그때 또 뵙겠다"고 넌지시 말했고, 파퀴아오는 "저한테 말씀만 하시면 다 책임 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30일(일) 방송되는 '런닝맨'에는 방탄소년단 진이 게스트로 출격해 '석진 대 석진' 레이스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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