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의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청소해 실내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희망-나눔 디딤돌사업 ‘행복 클린 하우스’는 저장강박 및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관내 복지사각지대 노인 및 장애인 가구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이어오고있다.

이날은 사업실패로 가정해체와 실직, 각종 공과금 체납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의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선정,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집안 구석구석 묵은 때를 벗겼다.

꼬박 반나절이 걸린 청소 끝에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선물 받은 해당 대상자는 “이렇게 깨끗이 청소해주신 고양동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기반으로 예전에 했던 목공 작업일을 다시 시작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며 재기의 의지를 밝혔다.

김명섭 고양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봉사하는 고양동 지역보장사회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희망-나눔 행복클린하우스 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