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속초 0.1℃
  • 흐림철원 0.9℃
  • 흐림동두천 1.0℃
  • 흐림파주 0.5℃
  • 흐림대관령 -1.7℃
  • 흐림춘천 2.6℃
  • 구름많음백령도 5.4℃
  • 북강릉 1.0℃
  • 흐림강릉 1.3℃
  • 흐림동해 3.1℃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울릉도 4.3℃
  • 흐림수원 3.7℃
  • 흐림영월 3.9℃
  • 흐림충주 2.5℃
  • 흐림서산 3.5℃
  • 흐림울진 5.8℃
  • 청주 3.0℃
  • 대전 3.3℃
  • 흐림추풍령 2.7℃
  • 안동 4.5℃
  • 흐림상주 4.5℃
  • 포항 7.8℃
  • 흐림군산 4.7℃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통영 7.8℃
  • 목포 7.3℃
  • 여수 8.3℃
  • 구름많음흑산도 7.0℃
  • 흐림완도 9.1℃
  • 흐림고창 6.7℃
  • 흐림순천 6.7℃
  • -진도(첨찰산) 30.2℃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고산 10.9℃
  • 흐림성산 10.0℃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진주 7.4℃
  • 흐림강화 2.2℃
  • 흐림양평 4.3℃
  • 흐림이천 3.7℃
  • 흐림인제 1.8℃
  • 흐림홍천 1.2℃
  • 흐림태백 -1.0℃
  • 흐림정선군 1.2℃
  • 흐림제천 2.9℃
  • 흐림보은 3.2℃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 흐림부안 6.9℃
  • 흐림임실 6.7℃
  • 흐림정읍 6.7℃
  • 흐림남원 6.6℃
  • 흐림장수 4.9℃
  • 흐림고창군 6.5℃
  • 흐림영광군 7.0℃
  • 흐림김해시 7.1℃
  • 흐림순창군 7.5℃
  • 흐림북창원 8.1℃
  • 흐림양산시 7.4℃
  • 흐림보성군 8.4℃
  • 흐림강진군 8.7℃
  • 흐림장흥 8.6℃
  • 흐림해남 8.4℃
  • 흐림고흥 8.3℃
  • 흐림의령군 7.5℃
  • 흐림함양군 5.9℃
  • 흐림광양시 7.7℃
  • 흐림진도군 7.8℃
  • 흐림봉화 5.0℃
  • 흐림영주 4.5℃
  • 흐림문경 3.9℃
  • 흐림청송군 4.2℃
  • 흐림영덕 5.9℃
  • 흐림의성 5.6℃
  • 흐림구미 5.8℃
  • 흐림영천 6.6℃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창 4.2℃
  • 흐림합천 7.3℃
  • 흐림밀양 7.6℃
  • 흐림산청 5.9℃
  • 흐림거제 8.0℃
  • 흐림남해 8.3℃
기상청 제공

스포츠

10주년 영광 사로잡은 이다연, ‘한화클래식 2021’ 성황리에 종료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올 하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로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021'이 '작은 거인' 이다연(24,메디힐)의 우승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 14억원(우승 2억5200만원)이며,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흥미로운 볼거리와 기록을 만들어냈다.

한화클래식 2021은 △박민지(22) △박현경(21) 등 KLPGA 상금순위 TOP10의 선수를 포함한 국내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대회 10주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인 △노무라 하루(2015 우승) △오지현(2017 우승) △박채윤(2019 우승) 등이 출전해 대회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0주년의 영광을 차지한 이다연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며 5언더파 62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단독 2위 최혜진(22)을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이다연은 5번홀과 8번홀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10번홀에서 이글을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홀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그는 다시 한번 버디를 성공하며 1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6승을 달성한 이다연의 대회 성적은 2017년 오지현(25)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보다 6타 적은 신기록이다.

이다연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이룬 우승이며, 지난해부터 힘들었던 시간 뒤에 온 우승이기에 더욱더 뜻깊다'며 '이번 대회의 우승을 통해 여자 골프 세계에서 잘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확신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단독 2위에는 13언더파 275타로 최혜진(22,롯데)이 자리했으며, 한화큐셀골프단 소속의 김지현(30)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며 홍지원(21,요진건설)과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공동 5위에는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송가은(21,MG새마을금고)과 최예림(22,SK)이 차지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의 성유진(21)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4위, 지은희(35)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화클래식은 우승자인 이다연에게 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하고 친환경 대회로 나아가자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 트리인 전나무를 수여했다. 이 나무는 한화클래식과 이다연의 이름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18년부터 양평군 일대 약 760만㎡의 대규모 임야를 활용해 진행 중인 '한화 100년의 숲'에 식수 될 예정이다.

한화클래식은 이번 대회가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공을 들였다. 대회 기간 동안 사용되는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또한 운영진이 착용하는 유니폼을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회장에서는 생분해되는 종이팩 생수를 나눠주는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클래식 주최사인 한화큐셀의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클래식 2021은 대회 10주년을 맞아 친환경을 주제로 대회 전반에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구현해냈다'며 '앞으로도 한화클래식은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KLPGA 메이저 대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배너